경제·금융

[티타임] 일본 SW '애나 메일' 개발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인 NEC는 전자메일을 작성할 때 단어를 문자가 아닌 그림으로 전환해주는 퍼스널컴퓨터용 소프트웨어 「애나 메일」을 개발, 23일부터 발매한다.「와인」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글자대신 와인잔 그림이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애나 메일에는 1,675개 단어에 대해 345종류의 일러스트가 등록돼 있다. NEC가 이 소프트를 개발한 것은 최근 일본내에서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전자메일 붐이 일고 있어 이를 겨냥한 것. 기존의 전자메일 워드소프트는 일본어를 히라가나로 입력한 후 변환키를 누르면 가다카나 혹은 한자로 전환할 수 있는 일람표가 나오는데 비해 애나메일을 이용하면 여기에다 각종 일러스트까지 표시된다. 예를 들어 「마실 것」을 입력하면 한자 및 가다카나 표기와 함께 캔음료나 커피잔, 맥주잔 등 10여종류의 그림이 표시돼 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판매나 인터넷을 통한 내려받기(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000엔(한화 약 3만원)./ 장인영 기자 IY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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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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