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 달러 강세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미 달러화의 가파른 강세에 원ㆍ달러 환율이 1,130원을 넘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분 현재 전일 대비 4원 오른 1,130원9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3원20전 오른 1,130원10전에 개장한 뒤 1,133원까지 올랐다가 월말은 맞은 수출업체의 매물에 막혀 1,1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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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달러는 경제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주요 통화대비 상승했다.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08년 2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케이스-쉴러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0.9% 상승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에 따라 1,130원 안착을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00주, 200개월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33원 돌파여부가 관건인 가운데 월말 네고와 꾸준한 채권자금 유입이 상승속도를 조절할 전망”이라며 “장중 엔ㆍ달러 동향과 네고에 주목하며 1,130원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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