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탑엔지니어링 "올 매출 1500억 달성 무난"


탑엔지니어링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올 한해 1,500억원의 매출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LCDㆍLED 장비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은 이날 상반기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79%, 184% 늘어난 수치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 장비 다각화 사업으로 신규 장비를 도입하면서 매출원가가 높아졌다”며 “올해 장비가 안정화 되고, 대규모 수주 계약도 체결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실제로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와 334억원 규모 LCD 등 제조장비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실적도 안정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화권 LED 생산장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홍콩합작기업을 설립해 중국과 대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LED칩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MOCVD장비를 중심으로 핵심 라인을 구축, 늦어도 4ㆍ4분기 안에는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는 “기존 LCD장비 외에도 LEDㆍOLED장비 공급을 늘려 사상 최대 매출인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탑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보다 13.42%(910원)오른 7,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상반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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