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1일 소형차 판매를 위해 내년에 미전역에 직영 판매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우는 미전역에 40∼50개의 판매점을 개설, 레간자와 누비라·라노스 3개 차종의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가 설립할 판매점은 미국내 일반 딜러와는 달리 대우가 직접 소유권을 가지며 고객에게 자동차 판매와 애프터서비스, 부품공급 등의 업무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대우가 미국내 저가 소형차 메이커들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95년 4월 영국에 진출한 대우자동차는 진입 15개월만에 시장점유율 1%를 기록하는 등 영국시장에 전례없는 파문을 일으켰다.<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