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K텔레콤, 4분기 턴어라운드 성공 기대-한화투자證

한화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에 대해 2013년에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수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FRS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4조 1,811억원(YoY +5.2%, QoQ +1.3%), 영업이익 4,881억원(YoY +49.7%, QoQ +62.3%), 당기순이익 6,688억원(YoY +241.2%, QoQ +280.8%)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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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LTE 경쟁완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POSCO 지분과 부동산 매각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언론에 방통위가 이동통신사의 가입비 폐지를 추진한다고 보도되고 있다”며 “실제로 신규 가입자에 대한 가입비 폐지가 현실화되면 동사는 연간 약 3,000억원(2012년 가입비 2,929억원 추정) 수준의 매출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기존에 발생한 가입비가 3년 동안 분할되어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매출 감소 효과는 점진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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