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에이티, 영종도에 엔진정비센터 건립

대한항공이 출자한 항공기엔진정비 합작법인이 1,200억원을 투자해 영종도 항공클러스터에 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설립한 합작법인 아이에이티가 인천광역시와 항공기 엔진 정비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에이티는 대한항공과 글로벌 엔진제작업체 프랫앤휘트니가 각각 90%와 10%를 투자해 지난해 12월 설립한 항공기엔진정비 업체다. 아이에이티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14년 7월까지 인천공항 주변 항공산업클러스터에 6만7천535㎡ 규모로 최대 15만 파운드 추력엔진 성능시험이 가능한 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총사업비로 1,200억원을 투자한다. 30일 열린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춘희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사장, 아이에이티 권혁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이에이티는 대한항공과 프렛 앤 휘트니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제1의 항공기 엔진정비업체로 성장해 신규 고용 창출과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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