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부총리 측은 “윤 전 부총리가 출마를 결심하고 다음 주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윤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고 2008∼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진보계열의 인사로 분류된다.
문제는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2014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달 18일 경선을 거쳐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윤 전 부총리가 나서면 진보 단일화는 무산될 수밖에 없다.
윤 전 부총리 측은 “보수진영 후보인 문용린 서울교육감이나 고승덕 변호사에 비하면 조 후보의 체급이 달린다는 주변의 우려가 많아 고심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며 “단일화라는 틀에 가두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