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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유니세프(UNICEㆍ국제연합아동기금)과 함께 펼치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의 모금액이 70억원을 돌파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3일(미국 시간) 뉴욕 UN 한국대표부에서 기내 모금액 70억원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UN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김숙 UN대사 등 각국 주요 대사 및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가수 싸이도 축하를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70억원 돌파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시작한 지난 1994년 이후 18년 만이다. 모금 첫해인 지난 1994년 약 1억 6,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최고액인 약 8억3,000만원이 모였다.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부프로그램”이라며 “이 모금액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세계 곳곳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영두 사장은 “고객들의 순수한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금액이라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질 때까지 유니세프의 든든한 후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금액은 전 세계의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특히 아이티와 아프카니스탄등의 긴급구호지역과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최빈국 어린이들의 영양과 보건, 교육사업에 중점적으로 쓰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