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일이통(코스닥기업 IR)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 서비스업체/“올매출 1,106억·순익 29% 증가 전망”부일이동통신(대표 최무용)은 부산, 경남지역 무선호출 사업자로서 컴퓨터 통신, 발신전용휴대전화(CT­2)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93년 9월부터 무선호출 서비스를 시작해 영업개시 6개월만에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97년 6월말 현재 무선호출 가입자수는 92만명으로 부산, 경남지역 가입자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망도 1백40개가 넘는다. 부일이동통신은 94년이후 평균 86%의 높은 외형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백% 증가한 1천1백6억원, 순이익은 29% 늘어난 1백7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일이동통신은 무선호출사업외에도 컴퓨터 통신서비스, CT­2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11월 부산, 경남지역의 컴퓨터 통신업체인 한창온라인을 흡수합병하고 「아이즈(Eyes)」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통신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6월말 현재 아이즈 가입회원수는 4만6천명이며 연말까지 7만명으로 회원수를 늘릴 계획이다. 부일이동통신은 회원확보를 위해 무료 상설교육장 3곳을 운영중이며 서울 나우콤의 나우누리, 광주이동통신의 포커스, 신원텔레컴의 센티스등 다른 컴퓨터 통신망과도 연결 서비스를 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멀티미디어 통신을 위한 통신프로그램을 개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인테넷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지난해 6월 부산, 경남지역 CT­2사업자로 선정돼 5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CT­2 가입자수는 1만명으로 올해안에 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T­2는 무선전화의 한 형태로서 보통 시티폰이라고 불린다. 디지털방식으로 잡음이 없고 보안성이 우수하다. CT­2는 발신전용이기 때문에 무선호출기등이 내장돼 있는 경우가 많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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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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