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국대, 아랍에미리트 전 자이드 대통령 영부인에 명예박사학위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27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전 자이드 대통령 영부인인 세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에게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단국대는 세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영부인이 아랍 여성 교육과 그 지위 향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국민복지와 여성들의 사회 복지 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하여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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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영부인은 지난 1973년 이슬람 전통 가치와 도덕 기준에 상응하는 아랍 여성들의 자율적 발전을 목표로 여성발전협의회를 결성하고, 1975년에는 여성총연합회를 창설해 여성들의 문맹퇴치 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88년을 '여성 학문의 해'로 선포하고 2000년까지 아랍에미리트 여성 문맹을 완전히 퇴치시킬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여성 교육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현재는 아부다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걸프지역 여성협력위원회 의장을 맡아 아랍 여성들의 지역적, 국제적 활동영역을 확대 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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