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고용노동부-KOTRA, ‘2011 해외취업박람회’ 개최

한국인 인재의 채용을 희망하는 해외기업 178개사가 참가한 ‘2011 해외취업 박람회’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만 명이 넘는 구직자가 참가했다. 참가한 178개의 해외기업들은 모두 1,463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돼 이번 행사가 국내 우수인력의 해외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KOTRA는 설명했다. 참가 기업을 나라별로 보면 일본기업이 가장 많았다. 파나소닉과 농기계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구보타 등 37개의 일본기업이 참가했다. 이어 광요그룹 등 중국기업 29개사, 빅턴 HR 등 호주기업 17개사가 참가했고, 미국 11개사, 베트남 10개사, 싱가포르 8개사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기업들의 채용예정 인원 1,463명을 직종별로 보면 서비스 직종이 373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기술 및 생산관리직이 293명으로 20%를 차지했다. 그 밖에 기획 및 사무관리직이 279명, IT 분야가 208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됐다. 총 10개국 21개의 해외 유력 리크루트 회사가 리크루트사관을 구성해 해외취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취업준비관에서는 해외취업용 이력서작성 컨설팅, 사진촬영, 메이크업, 이미지 컨설팅 등 해외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홍석우 KOTRA 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리 젊은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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