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우기술, 외국인 매수세 유입 급등

다우기술이 매출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우기술은 전날 보다 7.39%(750원) 오른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11만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우기술은 86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업체로 키움증권을 포함한 6개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기업용 솔루션, 시스템 매니지먼트(SM), 인터넷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1ㆍ4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45%, 25%, 30%다. 그 동안 키움증권의 전산관련 업무를 전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은 창출해 왔지만,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약했다. 하지만 최근 새로 시작한 연금복권 사업에서 연간 14억원의 이익창출이 기대되는 등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새로 시작한 연금복권은 연간 13~14억원의 영업이익창출이 예상된다”며 “인터넷 복권판매 비중이 현재 9%에서 15%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연간 22억원 이상의 이익창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클라우드 컴퓨팅, 오피스톡 등 신규 사업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다우기술의 성장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