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경제도 내년부터 점진적 회생 전망

【동경 AP=연합】 일본 정부는 20일 악화되고 있는 일경제가 98회계연도(98.4.1∼99.3.31)에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정부는 이날 특별 각료회의를 열고 소득세 2조엔 감축 등 경기부양책과 공공기금을 통한 금융분야 안정화 프로그램으로 일본 경제가 회복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내년도 경제전망 보고서를 승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내년도 민간 소비지출은 2.5% 늘어나고 민간 주택투자는 4.9%, 기업체 자본지출도 3.5% 증가하는 반면 산업생산 증가율은 올해보다 낮은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주 초 공식 소식통들을 통해 공개한 각종 전망치에서도 98회계연도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9%로 올 회계연도 성장률인 0.1%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98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보다 불과 0.4% 증가한 77조6천7백억엔으로 억제하는 내용의 대장성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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