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효성생활산업 베트남공장 가동

◎폴리에스터 직물 연350만야드 생산시작효성생활산업(대표 이명환)은 베트남에 연산 3백50만야드의 폴리에스터 직물공장을 완공, 12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호치민시에서 약 30㎞떨어진 동나이성 뚜야공단에 위치한 이 공장은 대지 6천7백평규모로 지난 4월 공사에 들아가 5개월만에 완공한 것으로 총 7백50만달러가 투자됐다. 효성은 국내섬유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폴리에스터필라멘트(PF)사가 공급과잉상태에서 저임의 현지 노동력을 활용,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곳에 공장을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이를위해 현지에 1백% 단독출자한 효성VINA를 설립했었다. 효성은 베트남 공장가동을 계기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는 현지시장을 공략하고 저렴한 인건비 등을 활용, 동남아지역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품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보유한 대미주 및 유럽의 쿼터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고용인원 1백51명 가운데 1백47명을 현지인으로 채용하는 등 공장운영체제를 현지화하고 선진화된 판매관리시스템으로 베트남내 최고의 비젼을 가진 회사로 육성하기로 했다. 효성은 내년 워터제트 등 혁신직기를 추가로 증설해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인 7백만야드규모로 늘리고 염가공분야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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