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한진중공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적립하는 ‘사랑의 1계좌 운동’과 임직원들의 성금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통해 마련됐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성금 전달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영도구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게 ‘감사 꾸러미 1,000세트‘를 전달했다. 11월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의 봉사자들이 5,000포기의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여전히 경기가 어렵지만 최근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임직원 모두가 재도약에 힘을 쓰고 있다”며 “영도조선소에서 살아나고 있는 희망의 불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달돼 사랑과 희망이 넘쳐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