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우편 소리로 듣는다

◎LG 문서·음성변환시스템 「LG소리글」 개발PC로 전송된 전자우편을 삐삐로 확인한 뒤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14일 LG소프트(대표 이해승)는 최근 삐삐로 사용자의 PC에 접수된 전자우편이나 각종 주문형 정보 등을 확인시켜주고 그 내용을 전화를 통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문서·음성 변환시스템인 「LG소리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무선호출기 사용자들은 PC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삐삐로 수신 여부를 판단한 뒤 전화를 걸어 전자우편·주문형 뉴스 등에 있는 문자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LG소프트는 「LG소리글」을 현재 서울이동통신에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이동통신업체와 정보통신업체에도 보급할 방침이다. 「LG소리글」은 그동안 전자우편·게시판의 공지사항·CD롬 타이틀·인터넷의 홈페이지, 시각 장애인용 소프트웨어 등에 있는 문자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하는데 활용돼 왔다. 또 PC통신업체에서도 이 「LG소리글」을 활용, 문자 위주의 뉴스나 대화실의 채팅을 음성으로 제공하여 보다 편리한 통신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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