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엔저 현상 대처하는 투자 방법

엔저 현상이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의 최대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00엔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엔달러 환율이 현 시점에서 더 가파르게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8주 후에 엔달러 환율은 대략 100엔에서 105엔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화 약세 국면에서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상위 5개 종목은 건설, 자동차 및 부품, 무역회사 및 판매회사, 에너지, 디스플레이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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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엔화 약세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상위 5개 업종은 전자 및 전기제품, 섬유∙의류∙신발 등, 소매(유통), 호텔∙레스토랑 등, 손해보험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엔화 약세에 따른 투자 전략은 두 가지로 엔화 약세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상위 업종을 선택하는 방법과 상대적으로 엔화 약세 국면에 유리한 업종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자는 부정적인 영향이 기업이익 및 수급에 극대화 된 후 그 영향이 축소되고 있음을 이용하는 전략이며 후자는 다른 업종대비 엔화 약세 국면에서 유리한 업종을 선택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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