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창] "임지사 혐의사실 모두 시인"

인천지검 유성수(柳聖秀)차장검사는 이날 林지사가 사전내사자료에 대해 모두 시인했다며 『이는 지난해 5월말 서이석(徐利錫)전경기은행장으로부터 받은 돈이 당초 주장했던 「정치자금」이 아니라 경기은행 퇴출을 막기위한 「알선자금」이라는 혐의사실을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林지사는 지난해 5월초 서울 릿츠칼튼호텔에서 徐씨로부터 금융감독위원장 등 관련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 퇴출대상에서 구제될 수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선거자금지원 조건으로 승낙한뒤 같은달말 경기은행 의정부지점 주차장에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林지사 부인 주혜란(朱惠蘭)씨는 徐씨로부터 받은 4억원을 「주 클리닉」운영자금으로 썼다가 2억원은 경기은행 퇴출후인 작년 7월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朱씨는 검찰조사에서 경기은행 퇴출에 대한 검찰의 내사사실을 알고 나머지 2억원도 인테리어업자인 민영백(閔泳栢)씨에게 돌려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閔씨가 『朱씨에게 되돌려받은 돈의 일부를 자신이 운영하는 ㈜민설계 직원들의 임금으로 지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배달사고」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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