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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다음 달 영업정지를 앞두고 대랑의 보조금을 투입해 이른바 ‘228 대란’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긴급 정책으로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KT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노트2를 무료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증했다.
이 가격이 형성된데는 스마트폰 1대 당 60~70만 원 대의 보조금이 지급된 결과로, 정부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초과했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23일 ‘123’대란과 이번달 11일 ‘211대란’에 대한 제제로 다음달부터 영업정지에 돌입한다. 이 경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동안 신규 가입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통사들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가입자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