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 중국과 소금 공동 생산키로

25일 ㈜쌍용(대표 안종원·安宗原)은 중국 허베이 염업관리국 산하 허베이 은산정제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식용소금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허베이 꽃소금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돼 마그네슘 등 영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쌍용은 이번 합의에서 소금 생산설비와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허베이 은산정제유한공사측은 생산된 꽃소금의 독점 수출권을 보장했다. 쌍용 관계자는 『국내에서 소금생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전락해 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중소 생산업체인 동산염업· 대양염업· 명경산업 등과 공동으로 현지에 진출해 이들 업체가 사업다각화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선 월 500만톤 규모의 식용소금을 생산하되 내년부터 월 2,000톤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식용소금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용 소금도 추가 생산해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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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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