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는 싸이가 다음 달 카니발 축제 기간 북동부 바이아 주의 주도인 살바도르를 방문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싸이는 살바도르에서 브라질 톱 여가수 이베치 상갈로(Ivete Sangalo)와 함께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살바도르에서 카니발 축제에 참가한 수만 명이 싸이와 함께 말춤을 추는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지난 13일 브라질 최대 방송인 글로보 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판타스티코'(Fantastico)에 출연, 브라질 공연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카니발 축제에 참가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는 브라질의 카니발 중에서도 살바도르 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삼바 축제에는 아름다운 여성들이 많다. 축제에서 뭔가 특별한 것을 찾게 되면 '오빤 삼바 스타일'을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판타스티코'는 '강남 스타일'의 유튜브 조회 수가 12억 건을 돌파해 역대 최다 조회 동영상에 올랐다며 싸이의 브라질 방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이자 종합예술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다음 달 9~12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