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78억원(QoQ +3%, YoY -8%), 영업이익 21억원(+147%, -75%), 당기순이익 243억원이 예상된다”며 “냉매 부문에서의 적자 축소수준은 미흡하지만 2분기 말부터 시작된 2차 전지 LIPF6 가동율 상승 효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개선 추세에 접어 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BASF로의 전해액 사업 매각에 따라 일회성 이익이 300억원 이상 반영될 것이므로 2분기에는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모바일/IT 기기에서의 주요 트렌드는 디스플레이 고해상도화 및 통신 방식의 LTE 전환이다”며 “이러한 변화가 진행될 경우에는 기존 대비 사용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해 2차 전지 고용량화에 대한 수요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모바일/IT 기기의 Spec 변화는 2차 전지 시장의 성장을 지속시킬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하반기 Flexible 제품 출시도 2차 전지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 및 핵심 원재료인 형석의 수급 및 가격 Risk 해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와 더불어 BASF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독일 2차 전지 산업의 Supply chain에 편입된 것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