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산업의 뿌리인 소상공업의 발전을 도와주고 창업을 촉진시켜 실업문제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또 사각지대로 방치돼온 자영업자계층에 대한 본격 지원이란 점에서도 의의가 큽니다』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산업저변을 확충하기 위해 소상공업의 창업과 성장을 중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상공인지원은 지역별, 업종별, 규모별 차별을 없앤 균형발전정책』이라고 설명했다.
秋청장은 행정고시 9회출신으로 상공부 산업정책과장, 프랑스상무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정책국장을 거쳤으며 97년 11월 3대 중소기업청장으로 부임했다.
秋청장은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경영상담을 해주는게 핵심』이라며 『1,000억원규모의 자금지원도 하나 소상공인들의 창업, 경영상담과 정보제공의 기능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산업파급효과를 고려해 제조업위주로 지원해온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예를보면 70년대부터 산업현장에서 밀려난 인력들이 서비스업으로 흡수되는등 서비스, 유통업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우리도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秋청장은 올해 중기정책방향에 대해 『소상공인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수출중소기업의 역량강화, 벤처기업의 창업촉진을 주요 방침으로 잡았다』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을 적극 도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