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자 아산공장서 노사회의/김 회장 등 참석 생산차질 만회 다짐

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가 그룹회장과 전임원, 노조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경영회의를 갖고 생산차질 만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기아자동차는 3일 상오 아산만 크레도스 생산라인에서 김선홍 회장, 김영귀 사장을 비롯한 전임원과 기아자동차 노조 아산지부장을 비롯한 노조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밀착경영」을 위한 현장업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아는 『경경진과 노조대표들이 생산현장에서 경영회의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달부터 매주 두차례씩 생산과 판매일선 등을 찾는 현장밀착경영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노동법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분을 조기만회 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현장 관리감독자인 직장과 주임대표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 생산 차질분 만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토요격주휴무일과 일요일에도 조업을 하는 등 파업 휴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사간의 움직임이 적극 전개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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