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KSS해운, 570억 신규투자 결정

KSS해운은 선박확보를 위해 570억원 규모의 LPG(3만5,000 CBM)ㆍ암모니아 운반선 신규투자(선박 건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3년 5월31일까지로, 이번에 확보된 선박은 인도와 동시에 미쯔이(MITSUI)와의 장기 대선계약에 투입된다. Q. 미쯔이는 신규 화주인가. A. 기존 고객이다. Q. 미쯔이와의 계약이 5년으로 되어 있는데, 따져보면 5년 10개월이다. A. 두 척의 선박이 각각 투입되는 시점이 달라서 그렇다. 이를 함께 계약하다 보니 그렇다. Q. 건조중인 VLGC 선가 지급을 위해 7월에 236억원을 차입한다고 결정했다 A. 그건 이사회에서 그 정도의 차입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부분이다. 아직 해당 금융사와는 구체적인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Q. 공시한 지 3달째인데 A.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Q. 단기차입금인데 상환 시점은 A. 이쪽 업계에서는 대출을 일으킬 때, 실제 선박 인도시점에 배를 받는 사람(SPC)이 바뀔 수 있다. 돈을 빌리는 주체가 바뀌면, 경우에 따라 장기 차입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해서 상환시점을 말하기는 곤란하다. Q. 현재 주 매출원과 비중은 A. LPGㆍ케미칼 선박을 운용해 대선요금이나 운임을 받는 것이다. LPG 영업 쪽이 65%, 케미칼쪽이 35% 정도다. Q. 주 고객과 비중은. 최근에는 미쯔비시ㆍE1ㆍ한화케미칼ㆍLG상사 등이었는데 A. 말한대로 대기업들이고, 업계 특성상 계약을 주로 장기로 가져간다. 그만큼 매출이 안정적이다. Q. 업황은 어떤가 A. 그간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향후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지만, 어려웠던 만큼 단기간에 회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 Q. 운임은 어떤가 A. 성수기 대비 절반 조금 넘는 수준이다. 화주들이 어려우니 같이 어렵다. 중국이나 기타 나라들이 좋아져야 투자도 물동량도 늘어난다. 업체들이 배는 그대로 갖고 있는데 물동량이 줄어드니, 과당경쟁 하면서 운임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 Q. 업황 회복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나 A. 그걸 알면 어떻게든 할텐데, 그렇질 못하다. 그래서 우리 뿐만 아니라 대부분 업체들이 안정성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추진하는 신사업은 없나 A. 전혀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진행이 어렵다. 고민중이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아직 3분기도 정리 안됐다.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어렵다. Q. 계약과 실적 반영시점 간격이 멀어서, 하반기 실적도 사실상 정해져있는 것 아닌가 A. 대체로 그렇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을 말하기는 어렵다. Q.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특히 좋다. 이유는 A. 선박 매각된 것이 반영됐다. IFRS 회계기준이 도입되면서, 기존 영업외수익으로 잡히던 것이 순이익으로 잡히면서 좋아졌다. Q. 현재 지분구조가 최대주주인 박종규씨 27%, 신영운용 9%, 우리사주 9%, 바른경제동인회 1.7%다. A. 박종규 전 회장은 최대주주이자 오너다. 윤장희 현 대표는 전문경영인이고. 바른경제동인회는 이전에 박 회장이 관여했던 사회단체 같은 거다. Q. 어떤 시민단체인데 거래소 상장사 지분을 1.7%나 들고 있나. 시총으로 따져보면 6억 정도다. A. 경제 전반에 대해 연구하는 단체다. 오너가 예전에 소속되어 있다가, 주식을 기증한 걸로 안다. Q. 현재 KSS해운에서 운영하는 선박 규모는. 그 외에 특기할 만한 것 있나 A. 현재 13척 정도다. KSS해운은 LPG와 케미컬 운송에 주력하는 특수화물쪽이다. 해서 일반적인 대형 해운사와 같은 기준으로 보면 안된다. 한진해운이나 STX팬오션ㆍ유코카캐리어스 같은 경우는 LPG 비중이 적거나, 벌커선ㆍ차량운송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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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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