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과천서울대공원 일대 송전탑 사라진다

매년 수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국립과천과학관과 과천서울대공원 일대에서부터 서울 문화예술공원 일대까지 ‘흉물’로 솟아있던 고압 송전탑이 사라진다. 경기도 과천시는 과천동 국립과천과학관 일대 곳곳에 세워져 있는 송전탑 및 송전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을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과천시 75억원, 한국전력공사 75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들여 1년여 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서울대공원, 서울경마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위협하고 주위 경관을 해쳤던 10개의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모두 땅속으로 옮겨 설치하게 된다. 지중화 공사는 과천시 문원동에서 상아벌지하차도로 이어지는 0.7km의 구간과 국립과학관에서 서초보금자리지구 경계선 부근에 위치한 천지식물원을 잇는 2.02km의 구간 등 2개 구간, 총 3km에 걸쳐 진행된다. 또 문화예술공원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양재1동 약 1.5km 구간에 설치된 7개의 송전탑도 이번 지중화 공사에 포함돼 사라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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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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