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무역이 사보이호텔측의 경영권장악을 위한 주식공개매수에 맞서 서울지검과 증권감독원에 내부자거래, 허위신고 등에 대한 사보이호텔의 위반사실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29일 신성무역은 사보이호텔측의 5% 대량보유 보고의무와 의무공개매수 기준인 25%룰 위반과 공개매수신고서 허위기재, 내부자거래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지난 28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성무역은 또 증권감독원에 이같은 위반사실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공개매수신고서에 대한 정정명령을 요청하는 진정서도 함께 제출했다.
신성무역은 특히 자사주식 12.08%를 취득한 임정훈씨가 사보이호텔의 우호세력이 분명한데도 공개매수를 신청하지 않은 것은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공개매수가 취소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