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철도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서 간의 업무조정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한다.
시는 이를 위해 특구사업단과 철도특구과, 특구사업과 등 1사업단 2개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제211회 의왕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시기구로 신설되는 특구사업단은 4급 서기관을 단장으로 부곡지역의 레일바이크 조성사업을 비롯해 왕송호수 테마공원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장안지구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건축과로, 특구지역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특구 사업과로 이관하는 부서 간 업무조정을 통해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도 균형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직개편안에 따라 의왕시는 올해 정원이 534명으로 13명이 증원되고, 7월 1일부터 부시장 직급도 3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존 3국 체제에서 4국 체제로 전환되는 이번 조직개편은 의왕시의 내부기능과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구사업단이 신설됨에 따라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철도 특구사업 등 부곡 일대의 대규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