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웹서비스 업체인 CMGI가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팩사로부터 알타비스타 등 인터넷 사업을 인수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신문은 컴팩이 인터넷 검색업체인 알타비스타를 비롯해 온라인 유통업체(쇼핑.콤), 집2 등 3개 자회사를 20∼30억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수가 실현될 경우 CMGI는 인터넷 그룹으로서의 사업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되며 특히 알타비스타의 경우 야후에 맞서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을 벌이게될 전망이다.
CMGI는 현재 또다른 인터넷 검색엔진인 라이코스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컴팩은 최근 매출이 크게 떨어지는 등 경영실적 악화에 시달려왔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