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애널과 Q&A] “내수株 많이 가져가는 것이 유리”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거래 첫날인 14일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4,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하락을 이끌고 있다. 지난 연휴동안 그리스 디폴트 문제 등 또 다시 유럽재정위기 논란이 점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되도록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Q.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인데 낙폭이 커지고 있다. A. 추석 연휴 기간에 그리스 디폴트 위기 이야기 나오면서 금일 국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같다. Q.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큰데 전망은? A. 쉽지 않다. 유로존의 정책적 합의가 도출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 등의 일부 국가가 부담을 많이 지어야 하는데 남의 나라 살릴라고 자국민들 세금을 더 걷겠나.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다. Q. 그렇다면 당분간 외부 변수에 따라 국내 증시도 불안할텐데? A. 현재 시장에서 뚜렷하게 방향성을 돌려 놓을 수 있을 만한 모멘텀이 없다. 주가하락으로 인한 벨류에이션이 낮아질 수 있는 방법뿐이다. Q. 지수 밴드는 어떻게 보는가? A. 올라가봐야 1900정도이다. 떨어진다면 1650에서 1700 사이까지 갈 수 있다. 이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이다. Q. 반등 시점은? A.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가 1650까지 온다고 가정한다면 그 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미만으로 떨어진다. 그렇다면 반등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개인투자자들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A. 개인들 입장에서는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들 것이다. 아까 말했던 박스권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외부변수이기 때문에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이 있다. 유럽이나 미국쪽 수요 줄어들거고 이렇게 된다면 수출주는 피해야 한다. 내수는 영향이 없으니까 내수주를 많이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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