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부터 3년간 18만여가구 공급/주택공사

주택공사는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8만1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주공은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만2천6백여가구를 주택공급률이 낮은 수도권에 공급하는 한편 지방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각각 3만2천여가구와 5만6천6백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도별로는 오는 98년에는 올해보다 1만여가구가 감소한 4만1천여가구 공급에 그치는 대신 99년에는 7만2백여가구, 2000년에는 6만9천5백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주공은 내년도 아파트 공급물량을 축소한 것과 관련, 전국적으로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어 공급계획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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