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 5억불 규모 베트남 화전 수주/총 600㎿급 규모

◎일 닛쇼이와이·불 GEC알스톰과 공동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은 베트남에 건설되는 총 6백㎿급(3백㎿급 2기)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일본의 닛쇼이와이·프랑스의 GEC알스톰사와 공동으로 5억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한중은 베트남 전력청이 공개경쟁입찰한 베트남 팔라이I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입찰에 이들업체와 함께 5억달러에 최저응찰, 우선계약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발전소의 건설공기는 계약후 34개월로 한중은 보일러와 보조기기등 주요기자재를 제작, 설치하게 된다. 또 닛쇼이와이와 GEC알스톰사는 각각 역할을 분담, 기술감리 및 발전기제작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한중은 설명했다. 한중은 이번 수주에 따라 주요기자재를 경남 창원공장에서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팔라이II 석탄화력발전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하이훙 팔라이지역에 건설될 예정인데 한중은 이번 수주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석탄화력발전소용 보일러를 공급하게 됐다. 한중은 가연성이 낮은 무연탄을 사용,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참여하게 돼 앞으로 추가발주가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설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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