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세탁기의 대용량화추세에 맞춰 세계 최대 용량인 12㎏급의 「통돌이」 세탁기를 개발,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20억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대형 이불빨래도 가능할 뿐 아니라 대형 목욕타월 40장을 한꺼번에 세탁할 수 있어 가정용은 물론 소규모 병원, 호텔, 목욕탕 등의 업소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12㎏ 이상 대용량 세탁기는 대형화에 따른 소음과 진동문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 제품은 세탁조 상부와 하부에 2중으로 자동균형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개발에 성공했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소비자가격은 94만8천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