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우증권은 데코가 올해 2월 아리랑구조조정기금 200억원 유치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으며 신규브랜드가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등록된 동종업체의 PER를 적용할 경우 데코의 적정주가는 1만5,000~1만7,000원으로 분석했다. 데코의 현재 주가는 1만원 수준이다.
또한 데코는 내년2월부터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 60억원의 주식전환(전환가 6,200원)이 시작되는 데 100%전환될 경우 PER가 상승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데코는 지난해 영캐쥬얼인 「XIX(엑스아이엑스)」와 「지지배」를 출시했고 내년에는 골프웨어 침장구 부문에서 4개의 신규브랜드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대우증권은 데코 등 기존 브랜드들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매출이 정체될 경우 신규브랜드가 보완할 수 있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데코의 올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2.1%늘어난 800억원, 순이익은 92%증가한 42억원이며 내년에는 매출액 910억원, 순이익은 6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말 부채비율은 구조조정자금과 유상증자를 통한 45억원 유입등으로로 지난해보다 92%줄어든 203.5%이며 내년에는 영업실적 호전으로 175.3%로 낮아질것으로 추정된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