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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13일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올해 스노우버스터를 고객들의 ‘안전함’과 ‘스릴감’에 주안점을 두고 업그레이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썰매,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썰매, 최장길이 최고 스릴을 즐기는 ‘아이거’ 썰매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활강각도가 낮은 유아썰매를 제외한 융프라우 썰매와 아이거 썰매에 눈 턱으로 전용 레인(7개)을 설치해 눈썰매간 충돌을 방지하고, 속도감까지 높였다.
또한 에버랜드는 지난 2011년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끌었던 ‘튜브리프트’를 올해에도 지속 운영한다. 기존 눈썰매장은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는 재미있지만, 다시 타기 위해서는 (유아를 동반한 손님의 경우) 한 번에 2~3개의 튜브를 들고 올라가야 된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이동거리가 짧은 ‘뮌히’ 유아 전용 썰매를 제외한 ‘아이거’와 ‘융프라우’ 2개 코스에 ‘튜브리프트’를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 안전 쿠션 강화 등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부딪혀 다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장치를 보완했다.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자유이용권만 있으면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평일·주말 모두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