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말증시 호재 가능성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전용 뮤추얼펀드에 지난주 1억5,340만달러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3주간 최고수치이고 3개월동안 두번째로 큰 액수이다. 특히 연말 휴가시즌과 Y2K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국인들이 매매종결(북 클로징)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대규모 자금이 아시아지역 뮤추얼펀드에 유입된 것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낙관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이후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주환(朱桓)부장은 『뮤추얼펀드로의 신규자금 유입은 미국 투자자들의 바이 아시아 열기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내년초 국내 증시 강세장을 겨냥한 외국인들의 선취매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朱부장은 『외국인들이 최근 급등한 정보통신 관련주를 이익실현차원에서 교체매매를 하고 있으나 여전히 정보통신주에 대한 관심은 높다』면서 『이들 종목으로 신규자금 매수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지난 10월 이후 10일 현재까지 3조7,00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올해 전체로는 9,91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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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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