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6월말 개최예정인 제1회 대전와인트로피를 ‘푸드&와인 페스티벌’과 연계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와인품평회 개최시기 변경은 최근 북한 리스크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와인트로피 참여를 확정한 유럽, 미주, 아시아의 주요 와인생산업체 및 심사위원들이 일정 변경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며 대전마케팅공사와 공동주관사인 독일와인마케팅유한회사가 최종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개최 시기 변경에 따라 당초 참가가 예정된 해외 와인생산업체 및 국제 심사위원들에게 긴급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두 행사의 연계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전략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유한회사는 대전와인트로피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품평회로 개최하기 위해 2,500종 이상의 명품와인 출품을 목표로 유럽, 북남미 등의 와인생산업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한반도 정세에 따라 일정변경이 불가피했지만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과의 연계 개최로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