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신정보통신(장외기업IR)

◎금융 SW 개발 전문… 직원 80%가 기술인력/멀티미디어 사업에도 진출 올 매출 350억대신정보통신(대표 장영욱)은 금융관련 컴퓨터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통합 개발업체로서 외국기업과 합작, 컴퓨터주변 기기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대신그룹의 전산지원을 위해 창립됐으나 사업다각화와 외부사업 강화를 통해 그룹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자본금 규모는 1백억원이지만 전체 직원 1백50여명 80%가 기술인력일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금융기관의 온라인 시스템구축, 금융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의 근거리통신망(LAN)구축, 종합정보통신망 임대사업등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의 대화종합연구소와 함께 종합유가증권 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소기업은행, 삼성화재등에 납품했다. 또 일본의 퓨처 테크놀로지사와 공동으로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신한그룹과 6억원 규모의 시스템통합 및 팩토링관리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모그룹, 대한방직등에도 시스템을 납품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시스템 공급 계약체결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규모가 지난해 보다 73% 늘어난 3백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 국내에서는 유일한 외국인 유가증권 보관시스템(HI­CUSTODY), 팩토링·할부금융 종합관리 지원시스템(FACTOS)등 다양한 금융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들 시스템은 상업은행과 AM파이낸스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멀티미디어 관련사업과 물류처리관련 시스템(POS:Point of Sales)사업에도 진출했으며 노트북컴퓨터, 디스크어레이등 멀티미디어 관련기기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양면고속레이저 프린터를 출시했으며 일본 올림푸스사와 제휴해 봉투인쇄전용 이온프린터도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기술력이 뛰어난 해외업체와 합작으로 신상품을 개발, 금융권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 부설연구소를 발족시켜 무선통신망사업, 고속정보통신기술분야의 연구개발, 각종 응용분야 연구개발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정명수>

관련기사



정명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