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일반브랜드 21개 중 기아차가 5위, 현대차가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계단, 2계단 상승한 순위이며 혼다(7위), 닛산(9위), 도요타(16위) 등 경쟁 브랜드보다 모두 앞선 결과다.
기아차 쏘울은 2년 연속 소형 MPV(다목적차량)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 상품성 만족상을 수상했다. 부문별로는 현대차 엑센트, 벨로스터, 아제라(그랜저), 에쿠스, 투싼 등 5개 차종, 기아차 리오(프라이드), 쏘울, 옵티마(K5) 등 3개 차종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신차구입 후 3개월이 지난 고객 8만3,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에서 5월에 걸쳐 총 77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실내공간 등 자동차의 성능과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