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산 4조 공룡 '저축은행' 탄생

SBI저축銀 통합법인 공식 출범… 연 최고 5.6% 금리 적금특판도

김종욱(왼쪽 두번째) SBI저축은행 대표가 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통합 선포식에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SBI저축은행

4개로 나뉘어 있던 SBI저축은행 계열사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자산 규모 3조8,443억원의 업계 최대 저축은행이 탄생했다.

오는 5일과 12일 문을 여는 인천과 광주지점을 포함하면 전국 20개 영업점을 보유, 영업점 수로도 업계 최다다.


2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통합 저축은행의 출범을 알리는 선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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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SBI저축은행 대표는 이날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힘쓰고 책임경영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원)를 초과하는 고객도 법에 따라 앞으로 1년간 전액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보호 한도 초과분만큼 중도해지하는 고객도 약정금리를 보장해준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통합을 기념해 3일부터 적금 전체 상품의 기본금리를 0.4%포인트 일괄 인상, 최저 4.6%의 금리가 적용되는 적금 특판을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5~5.6%의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달 중 40~50명 규모의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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