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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저지보이스’가 처음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저지보이스(JERSEY BOYS)’ 오리지널 팀이 처음으로 내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1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두 달여 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저지보이스’를 상연한다. 아시아 지역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공연은 1960년대를 풍미한 그룹 포시즌스(The Four Seasons) 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형식의 주크박스 뮤지컬. 우리에게 익숙한 Can‘t Take My Eyes Of You를 비롯해 Oh, What a night, Sherry 등 30여 곡에 이르는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저지보이스‘는 뉴저지 출신의 주인공 ’포시즌스‘의 멤버 네 사람이 스타로 성공하는 이야기다. 가난한 시골 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무대에 서고, 순식간에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는 어마어마한 성공과 명예를 거둔다. 그리고 뒤이어 다가오는 결별과 화해의 과정을 담았다. 감미롭고 친숙한 음악과 유머, 그리고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섬세한 스토리가 더해진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개막 직후 1년간 티켓을 구하지 못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트에서 ’위키드‘, ’라이언킹‘과 더불어 수년 간 흥행순위 TOP 3의 자리를 지켜 오고 있다.
주크박스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2008년 토니어워즈에서 최고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작품의 OST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웨스트엔드 개막 이후 2008년 영국 올리비에 어워즈 최고의 뮤지컬 상을 받았고, 2008년과 2010, 2011년에는 라스베가스 최고의 쇼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 42개 주요 어워드를 휩쓸었다.
한편,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