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성장 5%대 낮춰야/국제수지 방어·물가안정 최우선을”

◎한은 「경제전망」한국은행은 현재의 정책기조가 유지될 경우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6.4%, 경상수지적자규모가 1백80억달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7%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내년에는 5%대의 저성장정책을 시행, 국제수지 방어와 물가안정을 이룩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29일 「97년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상수지 적자는 2백20억달러에 달하고 현재와 같은 정책기조하에서는 내년에도 경상수지 적자폭이 1백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또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추정치인 4.5%보다 0.2%포인트 높아진 4.7%에 이르고 성장률은 올해의 6.9%보다 다소 낮아진 6.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관련기사 3면> 이와 관련, 한은은 정책모의실험을 통해 국제수지 개선 및 물가안정에 우선목표를 두고 거시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5.5%로 낮아지는 대신 경상수지 적자는 1백30억달러 규모로 줄어들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2%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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