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벽산] 지분법 이익발생 흑자전환 전망

16일 한빛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워크아웃기업으로 결정된 벽산은 여수, 진해 석고보드공장 매각대금 400억원을 포함해 벽산상호신용금고 주식처분, 벽산화학과 벽산특수화학 합병등으로 발생한 450억원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또 대일도시가스 지분등 90억원규모의 자산매각을 추진중이며 총차입금은 지난해 1,816억원에서 올연말 1,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254%에서 올해 180%로 줄어들고 지급이자도 209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벽산은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석고보드부문을 라파즈사에 매각했으나 향후 2년간 판매수수료 60억원을 영업외이익으로 계상가능하며 매각 3년이후부터는 매출액의 16~18%가 판매수수료로 유입될 계획이다. 종업원 역시 1,068명에서 414명으로 감축해 관리비용 절감액이 연간 30억원에 달한다. 또 포철이 추진하는 차세대 건축사업의 내장재 공급업체로 선정돼 이 부분에서만 2000년 6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벽산은 반기 경상익이 18억원의 적자를 나타냈으나 계열사인 벽산화학, 대일도시가스, 동양물산등이 대폭 흑자를 나타냄에 따라 지분법 순익계상액이 최소 1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2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서정명 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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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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