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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홈런왕’ 발렌틴, 아내 구타 혐의로 구속 ‘충격’

(사진=발렌틴 공식 홈페이지)

일본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을 세운 블라디미르 발렌틴(29)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내 구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14일(한국시간) AP통신은 “발렌틴이 불법 감금과 구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발렌틴은 지난 주말 마이애미에 있는 아내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아내와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의 쿠라카오에서 태어난 발렌틴은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130경기에 출전, 60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왕정치가 세운 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5개와 이승엽이 세운 아시아 최다 기록 56개를 경신하면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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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번 폭행 사건으로 그의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발렌틴은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며, 14일 보석 심리를 통해 그의 석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순간에 홈런왕이 구타범으로..”, “이건 또 무슨일?”, “발렌틴..완전 실망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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