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레이저의 귀환'… 모토로라, 두께 7.1mm 스마트폰 공개

내달 SKT·KT 통해 판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선봬


모토로라가 두께 7.1mm의 초슬림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곡선형 디자인의 초슬림 스마트폰'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를 다음달 초부터 SK텔레콤, KT통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7.1㎜의 혁신적인 두께를 채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주면서도 직사각형 모양이 아닌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디자인해 유려한 느낌을 준다. 황성걸 모토로라 디자인센터장은"무엇보다 바디(body)가 아름다운 제품"이라며 "모토로라의 디자인의 정수가 담겨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램,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채택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4.3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AMOLED) 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뒷면은 스포츠카 등에 쓰이는 케블라 섬유가 적용돼 내구성이 강하다. 물 튀김 방수 코팅도 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모토로라는 이날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토캐스트'도 처음 선보였다. 모토캐스트는 집이나 회사의 PC에 3G나 와이파이(WiFi)망으로 접속해 음악과 문서 등 각종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결합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모토로라 '랩독 500프로'와 연결하면 간단한 문서 편집 및 웹 서핑을 할 수 있는 넷북처럼 활용할 수 있고'HD독'이나 'HD스테이션'과 결합하면 HD TV나 스피커 등과 연결해 엔터테인먼트 기기처럼 쓸 수 있다. 정철종 모토로라 코리아 사장은"과거 모토로라는 유례없는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모바일기기의 새 지평을 열곤 했다"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모토로라 레이저 역시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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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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