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은 지난 92년 수교이후 두번째다.洪 장관과 탕 부장은 회담에서 내년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의 방한과 洪 장관의 방중, 한국의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CDMA) 이동전화 중국 진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 중국내 탈북자 처리, 한·중 어업협정 정식 서명 문제 등 양국간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는 또 지난달의 한·중·일 정상회담에 이은 3국 외무장관 회담개최 방안, 남·북한 관계, 북·미와 북·일 관계 진전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했다.
탕 부장은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洪 장관과 함께 경기도 이천을 둘러본 뒤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