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자 파리공원영업소 김화자 관리과장(이사람)

◎국내 첫 여성 차 영업소장/87년 입사 월 평균 13대 판매… 연봉 5천만원/“섬세한 세일즈로 우리 영업소 「최고」 만들것”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영업소장이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목동아파트 단지내 파리공원 영업소 관리과장인 김화자씨(43)를 영업소장으로 승진 최근 발령했다. 김소장은 국내 자동차업계 역사상 첫 여성 영업소장으로 10명이 근무하는 영업소의 운영을 맡게 됐다. 지난 87년 부녀영업사원으로 입사한 김씨는 지난해 9월까지 영업직으로 일하면서 월평균 13대를 판매, 여러차례 포상을 받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연봉도 5천만원에 달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리직 사원으로 전직, 관리과장으로 근무해왔다. 영업소장 발령에 대해 김씨는 『자동차영업은 힘들때도 많지만 열심히 일하면 회사에서 인정받고 사회에서도 대우받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며 『자동차업계의 우리나라 첫 여자영업소장으로서 우리 영업소를 국내 최고의 영업소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장은 『세일즈의 가장 큰 핵심은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 세심하게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신바람 나는 일터,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영업소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것을 포부로 밝혔다. 지난 78년 동덕여대를 졸업했으며 백건흠씨(47)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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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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