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신시스템, 자동차 용접라인 대규모 수주로 실적 큰 폭 증가할듯


자동차 차체 자동용접설비 전문업체인 우신시스템이 올해 신사업인 자동차부품 부문의 성장을 발판으로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신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9일 “연 초부터 기존 사업인 자동차 용접라인에서 대규모 수주가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이 좋은 신사업인 자동차 도어 납품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신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926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우신시스템은 이 날 GM대우에 170억원 상당의 차체 자동용접라인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우신시스템 측은 “80년대 후반 자동차 용접설비를 최초로 국산화 한 이후 현대ㆍ기아차 뿐만 아니라 GM,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며 “지난해 양산에 들어간 자동차 도어도 GM대우에 납품하고 있는데 기존 사업보다 수익성이 좋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올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수주한 실적 가운데 일부가 올해 매출에 반영되는 점도 실적 증가에 보탬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신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수주잔고는 약 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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