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소비자 리서치 창업 최동만 사장(광고인)

◎아이디어 개발 소비자 심리조사/20여년 실무바탕 이론정립 앞장『20여년간의 마케팅리서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시장조사, 확실하고 진일보적인 자료를 뽑아 질높은 처방과 전략을 내놓겠습니다.』 마케팅리서치 실무분야에서 국내 몇 손가락안에 꼽히는 최동만(52) 전 오리콤 이사가 최근 소비자 조사대행및 마케팅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주)한국소비자리서치를 세웠다. 마케팅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회사의 총체적 활동을 뜻한다. 이를 원할히 수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리서치. 최사장은 『그러나 리서치가 단지 조사로 끝나면 부질없는 일』이라며 『시장조사는 몇년간의 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핵심적이고 어려운 것은 데이타를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입니다』라고 20여년간의 실무경험에서 나온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난 74년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오리콤에 발을 디딘 최사장은 입사당시부터 줄곧 마케팅리서치분야를 담당하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프로중의 프로. 광고분야는 물론이고 정치분야에서도 소비자 심리를 잘 파악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집단은 누구고,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등 제품의 특성에 따른 소비자군 분포 파악에 놀랄만한 능력을 보였다. 『보다 넓은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한국소비자리서치를 설립했다』는 최사장은 『마케팅 전략수립에 필요한 시장조사를 비롯해 신제품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 마케팅 자문, 효과적인 광고수립을 위한 소비자 심층조사, 사전광고조사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마케팅과 광고에 관한 실무전략교육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덕여대, 서울여대에서 광고학과 시장조사를 강의하고 있기도 한 그는 『광고분야에서 크리에이티브와 기획단계의 적절한 조화가 광고회사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나름대로의 묘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연한 성공은 있어도 우연한 마케팅은 없다. 마케팅에 관해 끊임없는 이론정립과 계수화에 노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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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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