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중] WTO협상 내주 재개

피셔 부대표는 이날 다음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되는 21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관한 브리핑에서 미-중 지도자들간 의견교환을 거쳐 중국의 WTO가입에 관한 기술적 검토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중국의 WTO가입 협상은 지난 4월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거의 타결되는 듯 했으나 클린턴 행정부측이 금융시장의 개방 등 더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압력을 가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으며, 그후 5월 나토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사건 이후 중단됐다. 미국측은 오는 12~13일 열리는 APEC정상회담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만나는 것을 계기로 중국의 WTO 가입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